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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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초' 승격-강등 갈린다...서울 이랜드-전북, 운명의 1차전 명단 공개 [승강PO 라인업]

기사입력 2024.12.01 14:58



(엑스포츠뉴스 목동, 나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와 전북현대가 운명의 1차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랜드와 전북은 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오는 8일에는 전북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17승7무12패, 승점 58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24일 4위 전남드래곤즈와의 승격PO에서 2-2로 비기며 승강PO에 올랐다. 상대는 K리그1 10위 전북이다. 전북을 꺾으면 창단 첫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다.

반면, 전북은 K리그1에서 시즌 초반부터 이어졌던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고 결국 강등 위기에 내몰렸다. 시즌 막판 흐름을 타며 꼴찌 탈출에 성공,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긴 했으나 결국 강등권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명문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강등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운명의 1차전을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이랜드는 4-4-2 전형으로 나선다. 문정인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김오규, 이인재, 오스마르, 김민규가 수비를 맡는다. 박민서, 백지웅, 서재민, 몬타뇨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김신진과 이준석이 공격을 이끈다.

원정팀 전북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김준홍이 골문을 지키며 안현범, 박진섭, 연제운, 김태현이 수비진을 구성한다. 중원은 권창훈, 한국영, 이영재가 포진하고 문선민, 티아고, 김진규가 득점을 노린다.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의 기분 좋은 징크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2020년 K리그2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수원FC를 K리그1으로 승격시켰고, 지난해에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잔류시킨 경험이 있다. 또한 지난 전남과의 맞대결서 후반 30분까지 뒤지다 3분만에 2골을 몰아넣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이랜드를 누른다는 기세다. 문선민, 권창훈, 티아고를 앞세워 이랜드를 몰아붙일 태세다. 전북 입단 후 다소 주춤하긴 했으나 이승우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또 공식전 5경기서 3승2무 무패를 달리고 있는 만큼, 승강PO에서도 최근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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