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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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다' 주지훈♥정유미, 과거 김예원 거짓 문자 탓에 엇갈려 오해 있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2.01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이 호수에 빠진 정유미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30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하 '사외다') 3회에서는 석지원(주지훈 분)이 윤지원(정유미)을 구하기 위해 호수로 뛰어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석지원은 라일락 꽃이 피지 않을 거라는 윤지원의 말에 내기를 제안했고, "나랑 연애하자고요. 라일락 꽃 피면. 나는 이사장직도 걸었는데 윤 선생님도 뭐 죽기보다 싫은 그런 거 걸어야 되지 않겠어요? 겁나나? 질까 봐?"라며 밝혔다.



윤지원은 "내가 왜 져요? 그 꽃 안 핀다고"라며 분노했고, 석지원은 "그러니까 내기를 해, 말아?"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윤지원은 "해요. 합시다. 누가 뭐 겁나?"라며 쏘아붙였다.

또 석지원과 윤지원이 과거 차지혜(김예원)이 저지른 악행 탓에 서로를 오해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8세 윤지원(오예주)과 18세 석지원(홍민기)은 고교 시절 비밀 연애를 했고, 두 사람은 집안 사정으로 인해 이별 위기를 겪었다. 18세 윤지원과 18세 석지원은 서로를 그리워했고, 그 가운데 18세 차지혜(이지현)은 18세 윤지원의 핸드폰을 이용해 18세 석지원을 속였다. 18세 차지혜는 18세 윤지원인 척 18세 석지원에게 '다신 연락하지 말랬잖아'라며 이별을 고했다.



특히 윤지원은 석지원에게 "그런 눈으로도 좀 보지 마세요. 내가 이사장님한테 무슨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상처받은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요. 나야말로 그쪽 덕분에 허구한 날 학교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고 공과 사 구분 못하는 사람 취급받아도 참고 있으니까"라며 당부했다. 

윤지원은 "취임식 준비하죠. 할게요. 학교 시다바리 경력 차고 넘치는 제가 아주 잘 진행해 볼게요, 까짓것. 보여주려고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닌데 집안끼리 악연 운운하는 것도 솔직히 우습잖아요. 그러니까 이사장님이랑 껄끄러울 것도 없고 더럽고 치사해도 월급 주는 학교 시키는 일 착실히 하면서 열심히 다닐 거고요. 죽기보다 싫어도 그쪽 얼굴 봐야 하면 볼 거고 그렇게 나는 그쪽이랑 상관없이 잘 산다는 거 보여주려고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석지원은 윤지원이 호수에 빠지자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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