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가 코리아컵 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포항과 울산과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포항은 5-2-3 전형을 내세웠다. 윤평국이 골문을 지키고,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 이태석, 완델손이 백5를 구성한다. 중원은 오베르단과 한찬희가 맡고, 최전방 스리톱 라인에 조르지, 정재희, 홍윤상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3-6-1 전형으로 맞선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임종은, 이명재, 김영권이 백3를 형성한다. 중원에 보야니치, 고승범, 루빅손, 김민혁, 이청용, 윤일록이 배치됐고, 최전방에서 주민규가 포항 골문을 노린다.
포항 입장에서 코리아컵 우승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투(ACL2) 진출권이 달려 있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다.
현재 참가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우승한다면 ACLE행 티켓을 얻지만, FA컵에서 우승해 최소 ACL2 참가를 확보하는 게 목표이다.
또 지난 시즌 챔피언 포항이 만약 대회 2연패에 성공할 경우 통산 우승 횟수 6회로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된다.
한편 올시즌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2관왕을 노린다. 또 2017년 구단 첫 우승 후 코리아컵 우승이 없기에 7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