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김사희가 결혼으로 인생 2막을 펼친다.
김사희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랑은 2살 연상의 웨딩업계 사업가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개인 SNS에 직접 결혼을 발표한 김사희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혼자보다 함께가 더 행복하단 걸 알게 해준 이 사람과 아끼고 사랑하며 힘든 날엔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고 기쁜 날엔 서로의 웃음을 노래하며 살겠다"고 했다.
김사희는 결혼을 하루 앞두고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앞으로 이걸 다 어찌 갚아가면서 살아가야 할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축하와 사랑 듬뿍 주신만큼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아 보겠다. 많은 축하와 격려해 주시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제 진짜 몇 시간 안 남았다. 왠지 마음이 꾸물꾸물"이라며 떨리는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김사희는 2003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로 선발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5년 KBS 2TV '황금사과'으로 본격 배우 활동에 나선 그는 드라마 '하얀 거탑', '당돌한 여자',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마녀의 연애', '장미빛 연인들', '공항 가는 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출연했으며, 현재 연극 '뷰티풀 라이브'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김사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