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53
연예

원미연,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올해 초 모친상… 최선 다했는데" 울컥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1.29 07: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원미연이 올해 초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히며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았다.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가수 남궁옥분가 원미연이 등장했다 

이날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박원숙,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은 최전성기 때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남궁옥분은 "난 세금으로 최불암 선생님 다음으로 2등 해봤다"며 "1983년도에 CF할 때 300만원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혜은이는 "내가 1977년도 광고할 때 1000만 원을 받았다"고 말하더니 "당시 아파트 몇 채 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광고 한 편에 아파트가 2채 값에 원미연이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당시 살았던 아파트를 언급한 혜은이는 “(전남편 때문에) 1억 원에 뺏겼다”며 발끈하더니 "지금 시세로 40-50억원이다"고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원미연은 어머니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그는 "엄마가 연예인 활동을 자랑스러워했다"며 자신의 바쁜 일정을 위해 엄마가 얼마나 애써주셨는지를 회상했다.

원미연은 "매니저가 늦게 오면 엄마는 비 오는 날에도 세탁소에 가서 옷을 찾아 오시고 택시를 잡아주셨다. 택시가 여의도로 안 간다고 하면 '우리 딸이 원미연이다. 녹화 가야 된다'고 비를 안 맞게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미연은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미연은 "엄마가 올해 돌아가셨다. 고관절이 골절되면서 집에서 2년 동안 누워계셨다"며 "동생이랑 6년을 모시고 살았다. 고관절이 부러졌으니까 일어나지도 못하고,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삼시세끼와 대소변을 보셔야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초창기에는 파킨슨병까지 앓고 계신 어머니를 돌보면서 간병인을 쓰지 않고 병실에 함께 들어가 보호자로서 모든 것을 지켰다고.

원미연은 "마지막에도 두 달 동안 병원에서 (간병했다). 말씀을 못 알아들으시는 게 제일 (속상했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못한 것만 생각난다. 잘한 건 생각 안 난다"며 깊은 후회와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KBS2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