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영탁의 팬모임 '영탁 앤 주접단'이 강릉시립복지원에 이불 70채를 기부했다.
영탁 팬클럽 '영탁 앤 주접단'은 지난 24일 강릉시 진재골길 강릉시립복지원에 직접 방문해 이불 70채(3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탁의 세 번째 전국 투어 콘서트 '탁쇼3[TAK SHOW3]'의 강릉 공연 전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
강릉시립복지원은 강원도 영동지역 유일 노숙인 요양시설로, 노숙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곳에는 현재 약 60명의 생활인이 거주하고 있다.
강릉시립복지원 관계자는 "영탁 팬분들 덕분에 노숙자분들이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탁쇼3[TAK SHOW3]'의 성료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강릉 지역 콘서트 기간에 맞춰 기부를 진행한 영탁 앤 주접단'. 그들은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탁 앤 주접단'은 매년 꾸준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영탁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탁쇼2' 당시에도 안동 지역 콘서트 일정에 맞춰 사회복지법인 애명에 이불 100채를 기부한 바 있다.
팬들이 이불을 기부하는 이유로는 영탁이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차지한 이후 2021년 2월 첫 싱글 앨범으로 발매한 '이불'을 빼놓을 수 없다. 이 곡은 팬들에게 감사와 사랑, 위로를 담은 팬송으로, '탁쇼' 시즌1, 2, 3의 엔딩 곡 자리를 차지할 만큼 특별한 노래다.
한편, 영탁은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탁쇼3[TAK SHOW3]'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 투어는 10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광주, 강릉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어의 다음 행선지는 대구(11월 30일과 12월 1일)이며, 이후 안동, 대전, 부산, 인천 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영탁은 오는 12월 15일 밤 9시에 처음 방송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에 첫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영탁 팬클럽, 어비스 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