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생존왕 : 부족전쟁' 전 출연자가 다 함께 모여 회식을 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서는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과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이 라면을 얻기 위해 연합 사냥에 나선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우리 같이 올라갈 때 재밌지 않았냐. 뭔가 있을 거다"라며 제안했고, 이승기는 "팀 별로 찢어지면 먹을 수 있는 게 한정이 되니까 우리가 뭉쳐서 딜 좀 해보자 이런 이야기냐"라며 거들었다.
추성훈은 "슬슬 먹고 싶은 거 없냐"라며 물었고, 라면이 언급됐다. 이승기는 "여기 뭘 잡아야 되지? 어제 게 먹어봤는데 게 진짜 맛있다"라며 감탄했고, 박태환은 "형님 한 마리 주고 우리도 먹어봤는데 솔직히 후회했다. 너무 맛있어서"라며 공감했다.
추성훈은 "제작진이 우리도 열심히 했는데 이 정도는 봐 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고충을 토로했고, 이승기는 "너무 장기간 생존과 게임을 같이 하면서 다들 지쳐 있는데 보양식으로 라면 한번 줘라"라며 협상을 시도했다.
결국 제작진은 "게든 물고기든 잡은 걸 보고 한 마리 당 라면 한 봉지 드리겠다"라며 밝혔고, 이승기는 "하나당 세 개는 줘야 된다"라며 주장했다. 제작진은 "하나당 2개"라며 못박았고, 결국 피지컬팀과 군인팀은 한 마리당 라면 2봉지를 받기로 했다.
김동현은 "근데 라면 안 드시는 분 있어서 괜찮냐. 라면 5년에 한 번 드시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아모띠는 "괜찮다. 살아야 돼서. 생존이다"라며 전했다.
피지컬팀과 군인팀, 용병 박태환과 정대세는 연합을 결성하고 다 함께 사냥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여러 차례 물고기를 놓쳐 낙담했고, 박하얀이 발견한 게를 잡으면서부터 사냥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또 김병만은 피지컬팀과 군인팀이 잡은 사냥감을 보고 "이건 머드 크랩이다. 머드 크랩은 크레이피시보다 더 가치가 있다"라며 귀띔했다. 김병만은 "이건 쪄 먹거나 삶아먹어. 강력 추천하는 건 코코넛 물에다가"라며 추천했고, 마침 정글팀은 코코넛 워터를 끓이고 있었다.
피지컬팀과 군인팀은 흔쾌히 사냥감을 정글팀과 나눠먹기로 했고, 정글팀의 생존지에서 회식이 열렸다. 제작진은 약속한 대로 라면을 증정했다.
특히 이승기는 가장 먼저 머드 크랩 라면을 끓였고, 멤버들은 머드 크랩 라면을 먹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