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메이딘의 한 멤버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143 ARCHIVE'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MC를 맡은 아이콘 멤버 송윤형이 "오늘 대표님 안 계시니까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있냐? 집이 멀어서 더 할 말이 많을 거 같다"라고 물었다.
메이딘 미유는 "고백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답했다. 송윤형은 화들짝 놀라며 "고백? 무슨 고백하는데?"라고 되물었다.
미유는 "'미유짱 다이스키(だいすき, 좋아해) 알지?' 이런 식으로 항상 해주시는데 좋은 데 매일매일 하니까 1년에 한 번으로 줄여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밝혔다.
송윤형이 "그러면 이렇게 얘기해달라 '대표님 다이스키는 1년에 한 번만 해주세요'"라며 요청하자 미유는 단호하게 "다이스키는 1년에 한 번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신인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이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는 걸그룹 멤버에게 "여자친구 해줄 것"이라고 했으며, "뽀뽀해도 돼?"라고 하는 등 "목도 귀도 계속 핥았다"며 성희롱 행위를 계속했다고 증언했다.
데뷔 시기, 최근 활동 중단 멤버 등 걸그룹 메이딘(MADEIN)이 아니냐는 대중의 추측이 이어졌고 메이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방송에서 언급된 멤버와 대표 사이에는 어떠한 성추행, 기타 위력에 의한 성적 접촉이 없었으며,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며 부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143 ARCHIVE'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