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서현진이 SM상을 언급, 덱스와 핑크빛 분위기까지 풍기며 재미를 더했다.
21일 덱스가 MC를 보는 웹예능 '냉터뷰'에서는 "서현진이 게스트야 누나야!!!...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덱스와 서현진은 '반말 모드'로 대화를 이어갔다.
덱스는 서현진에게 "원조 SM상, 수박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현진은 "그게 처음에 뭔지 몰랐다. 과즙상인줄알았다. 수만이가 박수칠 상이라고 하던데"라며 웃었다.
이에 덱스는 "이수만 선생님이 박수칠 상이래"라고 이야기했고, 서현진은 "나는 수만이라고 했는데 네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내가 뭐가 되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선생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림에 대해 묻자 서현진은 ";마음먹고 하지 않아야지'라고 생각해야 하는 타입"이라며 "안 하면 계속한다. 어깨가 아프더라. 집안에서 만 오천 보를 걷더라. 4시간을 안 앉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덱스는 "하루 종일 움직여도 만오천보 찍기가 힘들다. 아니 집이 얼마나 크면? 200평 되나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 중, 고등학교를 모두 무용 전공으로 나온 뒤 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밀크'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서현진. 15년 무명생활을 떠올리며 "그때는 진로를 바꾸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다. 연급 워크숍 올리면 이 사람 저 사람 모아서 봐주고 그랬다. 이걸로 벌어먹고 살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덱스는 "겸손함이 성공하신 이유가 아닐까. 집이 200평인 이유가 아닐까 했다"라고 했고, 서현진은 "(공유) 오빠한테 내내 1000억 자산가라고 했는데 돌려받는 중이다"라며 해탈했다.
덱스는 서현진에게 이상형에 대해 물었다.
서현진은 "어렸을 때는 어깨도 막 넓었으면 좋겠고 키도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덱스는 서현진의 과거 이상형에 대해 "7살 연하도 OK라고 하더라. 요즘도 동일하냐"라고 물었다. 서현진은 "7살 보다 더 나가잖아"라며 덱스와의 나이차를 언급했다. 이들의 나이차는 10살.
덱스는 "더 안되냐고 물어보는 거다"라고 했고, 서현진은 "너무 되지"라고 말해 설렘을 더했다. 덱스는 "성격은 부드러운 게 더 좋다?"라고 물었고, 서현진은 그렇다고 답했다. 덱스는 "가짜 사나이에서 무섭게 나와서"라며 걱정을 표했고, 서현진은 "아니야 섹시했어"라고 말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이상형을 정리해 보면"이라는 덱스에게 서현진은 "너지 뭐"라고 말했다. 덱스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뭐야"라고 했고, 서현진은 "딱 아니냐. 지금까지 종합해 보면 딱 너 아니냐"라고 했다. 덱스는 "많이 비슷하기 해"라며 설렘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일일칠'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