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성시경이 배우 박지현의 영화 속 열연을 칭찬했다.
18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조여정. 정말 오랜만에 만난 여정이랑 따뜻한 이야기 나눴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여정은 20일 영화 '히든페이스'(감독 김대우)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밀실 스릴러다.
2011년 자신의 노래 '처음' 뮤직비디오를 함께 찍었던 조여정과 13년 만에 만난 성시경은 조여정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먼저 '히든페이스'를 관람했다며 "영화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제작자 분이 "스릴러 느낌이고, 약간 야할 수 있다고 하기에 걱정도 했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야한 것이 생각이 안나고, 그 느낌만 있더라. 그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이가 연기 잘하는 것은 옛날부터 뭐 당연했다. 그리고 박지현 배우도 이미 잘 돼 있지만, 앞으로 더 잘 될 것 같더라"고 얘기했다.
이에 조여정은 "정말 잘 하지 않냐"고 동의했고, 성시경은 "약간 깜짝 놀랐다. 나 좀 반했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조여정도 "주인공에게 반한 것이면 성공한 것 아니냐"고 기뻐하면서 "나도 같이 연기를 할 때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이 친구 매력에 빠졌었다. 너무 매력 있더라. 같이 하면서 자극도 많이 됐다"고 감탄했다.
성시경은 '반했다'는 표현에 대해 "우리는 다 일로 보지 않냐. 아무리 그렇게 해도 '우리 직업군' 이런 것 아닌가. 그런데 (캐릭터의 얼굴이) 왔다갔다 하는것이 억지스럽지 않게 느껴졌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성시경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