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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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페이지] '감독 6인 로테이션' 두산 베어스

기사입력 2011.10.04 23:23 / 기사수정 2011.10.04 23:23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10월달에 분명 감독 선임을 발표하기로 약속했던 두산 베어스가 감독 선임에 차질을 빚으며 계속해서 감독 선임 관련 루머만 생산해내고 있는데요. 그 결과 1주일동안 5명의 감독 후보가 '카더라 통신'에 오르락 내리락 하며 '감독 6인 로테이션'이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화요일은 선동열 수요일은 김성근 목요일은 이순철 금요일은 김재박 토요일은 김광수 일요일은 유승안이라는 끊임없는 루머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데요. 모두들 네임밸류 자체는 뛰어나지만 아직 누구도 결정이 되지 않아서 팬들은 궁금증 절반 불안감 절반을 느끼고 있습니다.

 NC 다이노스어를 제외하고는 감독이 필요하거나 현재 코칭스탭의 물갈이가 예상되는 팀들도 아직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마 이러한 모습들은 서로 후보에 올라있는 감독들과의 접촉이 꼬이기 때문이 아닌가싶습니다.

실제로 LG 트윈스가 접촉한 감독 후보의 제안을 LG가 100% 수용하지 못하자 협상이 틀어졌고,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 거의 협상 타결까지 갔던 다른 후보에게 접촉하여 두산 역시 새로운 대안을 알아보고 있다는 꽤나 구체적인 '카더라 통신'이 3일 야구 커뮤니티에 퍼졌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카더라 통신'이고 수많은 트레이드와 FA 시장 때도 확인 할 수 있듯이 거의 대부분 카더라로 끝이 나고 실제로 이뤄지는 결과물은 팬들이 예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감독이 필요한 두산 베어스가 '6인 감독 로테이션'이라는 농담까지 들을 상황은 이후 마무리 훈련과 교육리그에 참가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에서 절대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감독이 선임이 되어 올시즌을 추스리고 다음시즌을 준비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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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광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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