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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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치매 투병' ♥옥경이 최근 상태 전했다 "진행 멈춰…"

기사입력 2024.11.16 17:17 / 기사수정 2024.11.16 17:1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태진아가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태진아가 절친인 가수 이세원과 함께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김수찬은 태진아에 대해 "한 분만을 바라보는 소문난 애처가"라고 소개했다. 

태진아는 "제가 지금까지 노래를 부르면서 엄청나게 상을 많이 받았다. 히트곡도 많다. 1위를 너무 많이 했다"며 현재까지 225개의 상을 탔다고 자랑했다.



그는 "오늘 트로피가 예전에 내가 가수왕 상탈 때 크기랑 비슷하다. 우승해서 저걸 가져가야겠구나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MC들은 "옥경 사모님 요즘 건강 상태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태진아는 "병이 진행되다가 지금 멈춰있는 상태다. 너무나도 감사한 것"이라며 "어제만 해도 제가 지방을 다녀왔다. 아내가 잠을 잘 때 내가 옆에 없으면 잘 못 잔다.내가 와서 손을 잡고 사랑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하니 '메롱' 하면서 장난을 치더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요즘 이런 대화를 하니까 제가 깜짝깜짝 놀란다.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회사로 맛있는 과일이나 몸에 좋은 걸 보내주시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앞서 태진아는 지난해 11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아내의 치매 투병 소식을 전하며 아들인 가수 이루와 함께 간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태진아는 최근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를 발표했다. 이루가 작곡을 맡고 태진아가 작사를 맡은 이 곡은 '옥경이'로 유명한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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