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송재림의 비보에 평소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온 김소은을 향한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송재림의 사망소식이 전해져 연예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고인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송재림과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그의 거주지에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SNS 계정 이름은 '긴 여행 시작'으로 변경, 댓글창을 모두 폐쇄한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및 선후배들은 그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15년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 송재림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소은을 향한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소림커플'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고, 2016년에는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8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지난해 3월, 6월에는 열애설까지 불거졌고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이처럼 남다른 케미와 친분을 드러내왔던 이들.
송재림의 비보에 팬들은 김소은의 SNS 계정을 찾아 "괜찮기를 바래요", "힘내세요", "괜찮으신가요", "좋은 곳 갔을거에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영화 '그랑프리', '용의자', '속물들', '야차', '미끼' 등과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환상거탑',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시크릿 마더', '너의 노래를 들려줘', '아직 낫서른', '우씨왕후'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월까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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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