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정준하에게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13일 박명수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는 '무도 20주년 핑계대고 준하 형 가게에 회식하러 왔어요 [EP 정준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부캐 차은수로 등장한 박명수는 "여기가 정준하 선배가 하는 '주나수산'이네요"라며, 정준하가 운영하는 해물포차를 찾았다.
그는 "저희 사장님께서 오늘 회식하라고 불쌍한 사람 도와주라고 카드를 주셨거든요. 오해하지 마세요"라고 광고가 아니라 정준하를 도우러 온 상황임을 거듭 강조했다.
해물포차 안으로 들어가서 차은수는 정준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정준하는 "얘기 많이 들었어, 은수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은수는 "저희 사장님이 이왕이면은 아는 사람 팔아주라고 하셔서요, 오늘 회식 좀 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다 주위를 둘러보자 꽉찬 테이블에 태도를 바꾼 차은수는 "근데 장사가 안 된다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얻어 먹으면 안 돼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하는 "근데 너 담배 피니? 목소리가 왜 그래"라고 뜬금 저격하며 웃음을 안겼다.
차은수는 "제가 감기 기운이 있어요"라고 해명했고, 정준하는 "그럼 마스크를 쓰고 와야지"라고 질색하는 '찐친'다운 태도로 실소를 유발했다.
이후 테이블로 자리를 잡은 차은수는 정준하에게 "죄송하지만 저희 채널보다는 '서민 갑부'에 나오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진짜 보니까 갑부같다"라며 화두를 던졌다.
정준하는 "가게 다섯 개를 하는데, 그중에 이제 아픈 손가락이 한두 개가 있지. 하나가 내일 드디어 문을 닫아 8년 만에"라며 비보(?)를 전했다.
이에 차은수는 "8년 동안 그래도 많이 버셨잖아요"라며 심심한 위로를 건넸고, 정준하는 "거기서 코로나 때부터 많이 날렸지"라며 씁쓸해했다.
차은수는 내일 마지막으로 폐업할 가게 가서 가서 의미있게 마무리하려 한다는 정준하에, "망할 만 하니까 망했겠죠. 그건 뭐 알아서 하시고요"라는 직구 멘트를 날리며 폭소케 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너도 약간 버릇은 없구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차은수는 그건 아니라면서 주문할 메뉴를 추천해달라며 화제를 돌렸다.
사진='얼굴천재 차은수'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