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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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신비주의 업보…'갑질 논란→연하 킬러' 고현정, 끝없는 솔직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1.13 16:1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35년 신비주의의 여파일까. 배우 고현정이 끊임없는 해명(?)에 나섰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가장 말도 안 되는 소문이 뭐였냐'는 질문에 고현정은 망설임 없이 "연하 킬러"라고 답했다. 이어 "남자 배우들 막 사귄다고. 그건 진짜 말도 안 돼"라고 울상을 지었다. 



올 초부터 고현정은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에 대해 진솔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고현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영상 제목은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일 정도. 

그는 '선덕여왕' 촬영 당시 불거진 인성 논란에 언급하며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데 우리랑 관련된 카메라인 줄 알고 입에 '미친 거 아니야?'를 달고 살았다. 근데 그게 다 다른 카메라였다"라며 "그때부터 제 이미지가 막말하고 센 이미지로 빌드업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일 가슴 아픈 게 그거다. '다 됐고 인성이나 고쳐라' 이런 것. 여러분 저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봄날'로 복귀했을 당시 조인성과의 스캔들을 언급한 고현정은 "공항 사진이 찍혔다. 옆에 송중기, 이민호도 있었다. 저희만 찍힌 거다"라고 당시를 직접 해명하며 "남자답고 좋은 친구인데 저랑 아니다. 걔도 눈이 있다"고 솔직한 입담을 보였다.

그 밖에도 고현정에게는 여전한 미모에도 꼬리표가 붙었다. '줄기세포로 온몸의 피를 바꿨다더라' 등의 루머가 생긴 것. 이에 대해서는 "(비결이) 있으면 그 옛날에 벌써 얘기했다. 진짜 안 믿으실지 모르고, 오빠도 안 믿으실 수도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며 이후 유튜브 및 SNS에 민낯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고현정은 한 패션지 유튜브에서 "저도 억울한 일이 많다. 세상사에 공감도 많이 하는 그런 면도 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갑질 논란'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한동안 내가 갑질을 많이 한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내가 (갑질을) 원 없이 해보고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고 답답해했다.

데뷔 후 35년 만에 SNS를 개설하고, 15년 만에 예능을 출연하는 등 이른바 '신비주의'에서 벗어나게 된 고현정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심정을 밝혔다.

풀어도 풀어도 계속되는 해명이지만, 오히려 누리꾼들은 그의 새롭고 솔직한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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