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맞아?…상탈 후 러닝→'나이 제한 폐지' 세대 초월 참가자 '눈길'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국민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돌아온다.

오는 11일 공개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야외 티저 영상은 첫 미션인 마스터 오디션에 출전할 101팀의 참가자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티저 영상은 날것 그대로의 열정과 키치함이 주무기인 오디션답게 파격 그 자체다. 마치 영화 '300'에서 튀어나온 듯한 근육질의 참가자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번 티저는 순백의 오프닝 의상을 갖춰 입고 도열한 단체 샷으로 이어진다. 최고 연장자와 최연소 참가자의 선창에 맞춰 참가자들이 단체로 '미스터트롯'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된다.

이번 '미스터트롯3' 티저 촬영은 올림픽 공원과 평화의 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촬영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미스터트롯3'의 새로운 얼굴임을 홍보하기도 했다는 후문.

'미스터트롯3'에서는 참가자 나이 제한 폐지라는 파격 변화에 따라 그동안 '미스터트롯'에서 볼 수 없었던 중년층 참가자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이에 지난 시즌과 확실한 차별화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트롯판에서 실력자로 알려진 현역 가수들의 참가 또한 놓칠 수 없다. 진정성을 선택한 현역 가수들의 도전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3' 제작진은 "미디어에 노출된 적 없는 혜성 같은 신인부터, 알짜배기 실력파로 알려진 현역 트로트 가수들, 국민 히트곡 소유자인 유명 가수까지 역대급 참가자들이 101팀 예선 진출자에 포함됐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연 무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스터트롯3'는 지난 10월 첫 번째 예심 녹화를 마치고, 본선 1차 경연에 나선다. 본선 1차 경연부터는 국민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현장 방청객을 모집한다. 방청객 모집은 오늘(11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미스터트롯3' 첫 현장 방청객으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미스터트롯'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에서 신청 양식을 클릭해 응모할 수 있다. 정확한 녹화 날짜와 장소는 당첨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깜짝 놀랄 실력의 참가자와, 새롭게 등장한 트롯 스타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베일에 싸인 참가자들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