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흑백요리사' 출연진의 과거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때아닌 루머 피해자도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승빠'에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회식 후일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승우아빠는 출연진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를 언급하며 "윤남노가 현재 많은 루머 때문에 고통받고 있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둘이다', '전직 조폭이다', '감옥에 갔다 출소했다' 등 황당한 허위사실에 시달리는 윤남노 셰프의 근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넘은 루머에 승우아빠는 "이런 루머를 생산해서 윤남노 씨 힘들게 하지 마시라"며 "어릴 적부터 힘들게 요리한 친구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런 가운데 윤남노 셰프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출연해 이와 같은 고민을 직접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터프한 외모 탓에 겪는 오해를 털어놓으며 "조폭 출신인데 정신 차리고 요리한다던가, 건달 출신일 거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심지어는 애가 둘 딸린 싱글 대디라는 말도 들어봤다"고 한탄하기도.
특히 최근 '흑백요리사' 출연진들이 연이은 과거사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바, 셰프들의 지난 행적에 대한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이와 같은 루머는 더욱 치명적일 터.
앞서 '한식대가' 이영숙 셰프는 14년 전 1억원을 빌리고 이를 갚지 않았다는 '빚투' 논란에 휩싸였고, 그 뒤를 이은 트리플스타(강승원)는 사생활 논란 및 공금 유용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더하여 유비빔은 장문의 글로 불법 영업 사실을 자백하며 셰프들의 사생활에 대한 이른바 '파묘'가 계속되고 있다.
종영 후에도 여러 방면으로 남다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흑백요리사' 셰프들. 높아진 주목도의 부작용일까, 속수무책으로 발생하는 루머에 누리꾼들은 "왜 이런 얼토당토 않는 루머가 생기는 걸까", "남들 하는 이야기에 흔들리지 마시길", "너무 어이없는 루머"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승빠, 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