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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삼성생명, 금호생명 꺾고 공동선두

기사입력 2007.06.28 01:56 / 기사수정 2007.06.28 01:56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이하 삼성생명)이 구리 금호생명 레드윙스(이하 금호생명)를 61:53으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27일 제주 구좌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7 WKBL 퓨쳐스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포워드 김세롱(21득점 9리바운드. 사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퓨쳐스리그 2연승을 달리던 금호생명을 주저앉혔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센터 김아름(6득점 13리바운드)이 골밑을, 김세롱이 외곽을 책임지며 금호생명을 몰아붙였다. 금호생명에서는 조은주(16득점 3리바운드)가 친정팀을 상대로 분투했으나 몸싸움에서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2쿼터는 금호생명 정미란(14득점 18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미란은 외곽슛을 노리기보단 확률 높은 골밑 공략을 노렸고 김아름의 골밑 장악도 지난 경기만 못했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전반을 35:35로 마쳤다.

3쿼터는 가드-포워드 콤비의 대결이었다. 삼성생명이 박태은(12득점 5리바운드)-김세롱 듀오로 공격을 하면 금호생명은 김선혜(14득점 2리바운드)-조은주로 반격하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김세롱의 분전이 동료를 깨운 것일까. 3쿼터까지 4득점에 그치던 가드 천민혜(11득점 2리바운드)의 득점이 4쿼터 요긴하게 터져주면서 삼성생명이 퓨쳐스 리그 2승째를 거두며 공동 1위(2승1패)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정미란-조은주-김선혜(14득점 3점슛 2개)가 분전했으나 외곽슛 성공률이 저조(25개 중 5개 성공 20%)했고 자유투 성공률이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17개 시도 8개 적중 47%) 연승행진을 끝내야했다.

<사진= 한국 여자프로농구 연맹>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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