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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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금 '단칸방 로맨스'...핫한 언니들의 3色 로맨스로 '후끈' (정숙한 세일즈)

기사입력 2024.11.01 18:37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성령, 김선영의 중년 로맨스로 안방극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에 사랑이 꽃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한정숙 역)과 연우진(김도현)이 로맨스 서사를 빌드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방판 씨스터즈 멤버인 김성령(오금희), 김선영(서영복) 역시 개성 넘치는 러브 스토리를 만들며 극의 재미를 주고 있다. 

먼저 김성령은 부유한 집안에서 아씨라 불리며 자라 이대 영문과까지 나왔고, 남편 김원해(최원봉)를 맞선으로 만나 결혼했다.

김원해는 그런 김성령이 성인용품 방판에 나선 것에 불만을 표하며, "영자 사모님이 물건을 사면 이 란제리 입고 동네 한복판에서 춤이나 한바탕 추겠다"라며 콧방귀를 끼었다.

본때를 보여주겠다 다짐한 김성령은 사모님에게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데 성공했고, 퇴근 후 뜨거운 밤을 기대하고 신나게 달려갔던 김원해는 란제리를 입고 춤춰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마주해야 했다. 

김원해가 울며 겨자 먹기로 단추를 풀며 "수치스럽고 후회스럽다"라는 심정을 밝히자, 김성령은 그 기분을 잊지 말라며 한발 물러서줬다. 

남편의 체면을 생각해주고 자신의 일에 대한 지지도 얻은 김성령의 꼰대 남편 길들이기는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김선영에게는 돈은 없지만 사랑은 넘쳐나는 남편 임철수(박종선)이 있다. 임철수는 김선영의 성인용품 방문판매도 열렬히 응원해줬다. 

성인용품 판매를 수치로 여긴 철물점 주인이 김선영 집 담벼락에 낙서 테러를 하는가 하면, 동네 사람들이 "성인용품을 파니 이런 사단이 난다"라며 철물점 주인 편을 들자 김선영은 분노에 휩싸인다.

이에 임철수가 대신 나서 동네에서도 살 수 있는 망치와 무를 친히 옆동네까지 걸어가서 사오는 복수(?)를 감행한다.

동네 사람들의 돈 벌 기회를 앗아갔다며 좋아하는 철없는 종선을 보며 영복은 어이가 없었고, 시청자들은 배꼽을 잡았다.

이들 부부의 로맨스는 지난 방송에서 더욱 뜨겁게 불탔다. 용돈을 받고 싶으면 누나라고 해보라는 김선영에게 임철수는 "당신은 나한테 누나 아니다. 그냥 여자지"라는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 같은 대사를 날렸다. 

이윽고 "단칸방의 아침은 원래 남들네 밤보다 뜨거운 것"이라며 눈이 맞아, 다시 이불 안으로 들어가는 이들 부부의 49금 로맨스로 안방극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방판 씨스터즈의 성인용품 판매기를 담은 '정숙한 세일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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