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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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매매 빙자 절도 의혹' 23기 정숙, '미코 자격'도 박탈

기사입력 2024.10.31 17:15 / 기사수정 2024.10.31 17:1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 정숙(가명)의 미스코리아 자격은 이미 박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SBS Plus·ENA 예능 '나는 솔로(SOLO)'에서 자신이 미인대회 출신임을 밝힌 23기 정숙은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된 상태다.

지난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는 23기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때 정숙은 자신이 2010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숙은 대회에 나간 건 맞으나, 미스코리아 자격은 박탈된 상태로 확인됐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주최 및 주관하는 글로벌 이앤비 측 역시 이날 "23기 정숙의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더욱이 정숙은 성매매 빙자 절도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23기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숙이 과거 성매매를 가장한 절도 행각을 벌인 인물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사건을 다룬 뉴스에 나온 자료화면이 정숙이 '나는 솔로'에서 공개한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자료와 일치한다는 것.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011년 조건만남을 하기로 한 뒤,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00만원을 훔친 박 씨(당시 22세)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2009년과 2010년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두 차례 입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범행 속 박씨와 정숙이 동일인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숙의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됐다는 사실까지 더해져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정숙의 범죄 의혹 관련 '나는 솔로' 측은 사실관계 확인 중에 있다. 또한 이날 재방송이 예정돼 있었으나, 사실 확인이 이뤄지지 않아 '나는 솔로'의 재방송 편성을 기존 일정에서 제외시킨 상태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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