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의 방송분이 사라지며 방송 퇴출이 본격화됐다.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OTT에서는 그의 방송분이 내려갔다.
이에 대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자녀들 보호 차원에서 삭제된 것"이라며 "우선 OTT에서는 삭제됐고, 그 외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삭제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환은 전 배우자 율희의 녹취록 공개로 인해 업소 출입 및 성매매 논란에 휩싸였다.
성매매 의혹을 빚은 녹취록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최민환은 자녀들과 함께 출연한 육아 예능 '슈돌'에서도 하차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런 가운데 '슈돌' 측에서 최민환 흔적 지우기에 돌입하면서 그의 방송가 퇴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방송뿐 아니라 FT 아일랜드로서 그의 향후 활동도 불투명한 상황. 소속사 측은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와 이재진만 그룹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율희는 지난 24일 최민환에 대해 폭로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지금 놀러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대요. 대기가 엄청 길대요. 7시엔 들어가야 하는데 두 시간 놀려면 기다리더라도 어떤 게 나을까요?" 등의 발언이 담겨있어 최민환은 업소 출입 의혹에 휩싸였던 바.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해 1남 2녀를 슬하에 두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