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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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美친 연기 열정..."마취없이 봉합 수술→두 아들에 유언"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10.29 22:13 / 기사수정 2024.10.29 22: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유준상이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유준상, 정상훈, 김건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유준상, 정상훈, 김건우의 등장에 "연기만 하면 엄청난 광기를 보이는 분들이다. 좋은 의미로 '연기하는 돌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유준상 씨는 연기하다 죽을 뻔 해서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겼었다고?"라고 물었고, 유준상은 "'전설의 주먹'이라는 영화 찍을 때였다. 컨디션 좋은 상태에서 훈련을 끝내고 촬영을 했는데 십자인대파열이 됐다"고 회상했다. 

유준상은 "서울로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5억원 짜리 세트장이 오늘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거다. 그래서 고민 끝에 촬영을 계속 했다. 원래는 서서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부상 때문에 엎어져서 싸우는 것으로 바꾸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이 끝나고나니까 몸에 힘이 풀리면서 현기증이 나더라. 순간 아이들 생각이 났고, '좋은 아빠였다고 전해줘'라고 말을 했다. 정신이 혼미하더라. 그때 처음으로 구급차를 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상민은 유준상에게 "뮤지컬 공연을 할 때도 연기 중에 피가 났는데, 20분만에 상처 치료를 하고 연기를 했다고?"라고 물었고, 유준상은 "'로빈훗' 촬영 때였다"고 회상했다. 

유준상은 "1막 엔딩이 칼싸움 장면이었다. 합이 안 맞아서 칼을 맞은거다. 노래를 부르는데 피가 주르륵 흐르는거다. 관객분들은 분장으로 생각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마침 같은 건물에 성형외과가 있어서 바로 달려갔다. 20분만에 치료를 끝내야해서 마취 없이 11바늘을 꿰맸다. 그리고 바로 2막 무대에 올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리고 유준상은 작품 때문에 체지방률 3%를 만든 적도 있다고.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이라는 작품을 촬영할 때였다. (상체 노출이 있는 촬영) 전날에는 물도 안 마셨다. 그 때 측정을 해보니까 체지방률 3%가 나오더라"고 전했다. 

남다른 관리로 엄청난 동안 외모를 자랑한 유준상은 69년생으로 탁재훈과 한 살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놀라움을 줬다. 이상민은 "재훈이 형이 우리끼리 있으면 참 동안인데, 형이 너무 한거다"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이상민에게 "너는 (유준상보다) 4살이 어린데 더 늙어보인다. 그게 더 충격이다. 너 얼굴 지금 박살났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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