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31
연예

로제 'APT.'가 유해 음악? 말레이 보건부 "공식 계정 NO, 미확인 정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29 17:27 / 기사수정 2024.10.29 17:2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APT.'를 유해 음악이라 비판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9일 말레이시아 보건부(MOH)는 공식 X(구 트위터) 채널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블랙핑크 로제의 'APT.'를 비난하고 부모들에게 경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첨부하며 "이 기사와 관련된 어떠한 성명도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발표되거나 승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신곡 'APT.'를 공개한 뒤 하루 만에 스포티파이 글로벌 3위에 이어 빌보드 차트 핫 100 12위에 예측,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대박'이 났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술게임 '아파트 게임'을 주제로 한 중독적인 인트로와 후렴으로 글로벌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국내외 숏폼 챌린지 열풍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APT.'를 유해 음악으로 평가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며 논란이 일었고, 다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아파트'라는 표현이 유혹의 장소로 사용되며 이는 동양 문화의 가치관과 상충하는 행동을 노래 속에서 정당화했다는 것. 또한 아이들이 무의식적으로 따라 부를 가능성, 서구 문화의 영향을 무분별하게 수용하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파트는 한국의 보편적인 장소", "서구 문화가 아니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온라인을 달궜으나, 해당 소식은 '가짜뉴스'인 걸로 드러났다.

29일 말레이시아 보건부 공식 계정은 앞선 공지에 이어 "이와 관련하여 해당 게시물은 부처와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지 않은 기관에서 작성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온라인에 유포되는 미확인 정보는 혼란과 잘못된 정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따라서 대중은 공식 MOH 채널을 통해 공중 보건 문제에 대한 검증된 정보와 업데이트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AFP BB=NEWS1, 더블랙레이블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