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프래자일'이 마지막까지 브로맨스로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U+모바일tv에서 공개된 '프래자일' 마지막화에서는 박지유가 일궈낸 내면의 성장, 그리고 각 인물들이 마주한 문제들에 스스로 부딪쳐 나아가는 모습들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쇼킹한' 전개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주인공 박지유는 '죽고 못 사는 남자친구' 노찬성과 사귀게 되면서 노찬성의 전 여친이자, 자신의 옛 절친 한수진과 원수지간이 됐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화에서는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박지유가 한수진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해"라며 사과하고 화해를 했다.
또 친구를 배신하며 얻은 남자친구 노찬성과는 "널 만나며 점점 나 자신을 잃어버렸어. 이젠 나한테 뭐가 중요한지 알 것 같아"라며 이별을 고했다. 서아라에게는 윤수호와의 '핑크빛 썸 주의보'가 내렸다. 서아라는 자꾸만 곁을 맴돌며 관심을 보이는 윤수호를 경계했지만, 그의 의외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겼다.
급기야 마지막화에서는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당황한 서아라에게 자신의 우산을 내어준 채 비를 맞으며 뛰어가고, 매점 인파 속에 끼어있는 서아라를 몸을 받쳐 지켜주며 "좋은데 이유가 있나"라고 돌직구로 고백해버리는 윤수호에게 마음이 흔들렸다.
전미나는 남도하와의 '슈퍼을 연애'로 임신 소동 등 곤혹을 치렀었다. 그리고는 자신에게 다가온 강산과 아슬아슬한 썸을 시작했지만, 마지막화에서는 이마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라며 정리하고 말았다.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전미나는 "그동안 많은 걸 배웠다"라는 말을 남기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마지막화에서는 박지유X노찬성 커플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던 강산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바로 노찬성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그동안 강산은 늘 박지유의 고민 상담을 해주지만,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의구심을 자아냈었다. 그리고 보건실에서 벌어진 강산과 노찬성의 '키스 사건'은 '프래자일' 역대급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시리즈 '프래자일'은 U+모바일tv에서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사진=STUDIO X+U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