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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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우 형사, 정규 첫방 '히든아이' 강력 존재감…노필터 입담+예능감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24.10.29 09:46 / 기사수정 2024.10.29 09:4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이대우 형사가 친근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현직 형사' 면모를 과시, 생생한 현장 소식과 알찬 정보 전달로 '히든아이'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정규 편성과 함께 돌아온 만큼 더욱 놀랍고 충격적인 사건, 사고 현장 영상들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히든아이'는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 속 포착된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꿀팁 정보까지 전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이대우 형사는 파일럿 당시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와 함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3COPS의 완벽한 합을 선보였다. 특히 3COPS 중 유일한 현직 형사인 이대우 형사는 30년 이상의 내공을 지닌 베테랑 형사로서 CCTV에 담긴 다양한 사건, 사고를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분석하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쉽게 도왔다. 

여기에 각종 범죄 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 이야기로 흥미를 더했고, 생동감 넘치는 경험담까지 나눠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대우 형사 특유의 거침없고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이날 '히든아이'에서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되기까지의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COPS는 그동안 방송에서 불꽃 튀는 입담 케미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던 모습과 달리 찐친 케미를 자랑하기도. 이대우 형사는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노래 솜씨가 진짜 끝내주더라. 바로 말 놓기로 했다"는 말로 친분을 과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다시 돌아온 '히든아이'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선 일본도 살인 사건 비하인드 영상부터 공동주택 범죄 CCTV 영상들이 공개됐다. 실생활 범죄부터 강력 범죄까지 다채로운 사건, 사고들이 '히든아이'를 가득 채울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이대우 형사의 노필터 입담과 정확한 정보 전달 등의 활약이 프로그램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이대우 형사의 숨길 수 없는 예능감 역시 '히든아이'의 색다른 재미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이날 '노래방 소화기 폭행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준비한 게 있다"라며 이대우 형사에게 손짓으로 사인을 보냈고, 이대우 형사는 "범행에 사용된 소화기하고 똑같은 소화기를 준비해 봤다"며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이 모습을 본 MC들이 권일용 프로파일러에게 "지금 시키는 거냐"고 장난 섞인 비난을 쏟아내자, 이대우 형사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범죄도시4' 속 활약을 언급하며 "천만 배우이자 서울 청장아니냐. 제가 청장님의 명령을 어떻게 거부하냐"라는 너스레 섞인 멘트를 쏟아내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또 수천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안길 정도로 난동을 부리고도 불구속 수사를 받은  '무인세탁소 소화기 투척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들은 "왜 불구속 수사하냐"라고 원성을 쏟아냈다. 이에 이대우 형사도 목소리를 높이며 "이해가 안 간다. 저 정도면 당연히 구속 시켜야죠"라며 속 시원한 멘트를 날려 공감을 자아냈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공동 주택 범죄를 바라보는 소신 발언도 거침없이 남겼다. 이대우 형사는 공동 주택 복도에서 일어난 한 여성과 남성 두 명의 폭행 사건 영상을 지켜보면서 "(여성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명쾌한 해석을 내렸다. 

이에 MC 김성주는 "남성들은 여성인 줄 몰랐다고 하더라"며 이들의 발언에 대한 의문을 품었고, 이대우 형사는 "변명인 거다. 왜냐하면 '너희들이 나빠'라는 시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심각한 공동 주택 범죄 문제로 손꼽히는 '층간 소음' 분쟁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이대우 형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중앙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라며 층간 소음 분쟁 조정 및 합의 방법이 필요한 이들에게 꿀팁을 전수했다.

이처럼 범죄 사건, 사고 현장 관련 유익한 정보와 재미로 꽉 채워 정규 방송으로 돌아온 '히든아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는 상황. '히든아이' 속 현직 형사의 묵직한 존재감과 열정을 내뿜는 이대우 형사의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한편 '히든아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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