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차 안을 '뮤직뱅크'로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강원도 영월, 정선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가을 스탬프 원정대로 나서 2라운드까지 진행한 결과 딘딘이 8개로 가장 많은 스탬프를 획득한 상황이 됐다.
조세호와 이준, 유선호가 나란히 6개로 공동 2등을 달리고 있었고 김종민이 4개로 5등, 문세윤은 0개로 단독 꼴찌였다.
멤버들은 3라운드를 위해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가을에 듣고 싶은 음악을 들었다.
멤버들은 차 안에서 1시간 동안 핑클 'Now', H.O.T. 'We are the future' 등 20곡의 노래를 연달아 불렀다. 김종민과 이준, 조세호는 노래에 댄스도 곁들였다.
이준은 "왜 이렇게 뭘 많이 한 것 같지?"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지금 노래 20곡을 불러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김종민은 "차에서 이렇게 노래 많이 한 적 처음이다. '1박 2일' 17년 하면서 이동하면서 이런 적 처음이다"라고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3라운드 장소인 민둥산에 도착해 스탬프와 점심도시락을 걸고 미션을 시작했다.
주종현PD는 멤버들에게 각자 주어진 미션 완수하면서 정상에 도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유선호는 조세호와 셀카를 찍어야 하는 미션이 있는 탓에 조세호에게 먼저 동맹을 제안했다.
조세호는 유선호에게 먼저 미션내용을 말하라고 했다. 유선호는 자신의 미션은 알려주지 않은 채 조세호의 미션내용부터 알고 싶어 했다.
조세호와 유선호는 서로 미션내용을 알려주지 않으면서 동맹을 맺지 못했다.
유선호는 돌리네 지점에서 조세호와 셀카를 찍었어야 했는데 돌리네를 그냥 지나쳐버리면서 가장 먼저 미션을 실패하고 말았다.
김종민은 이준에 떠밀려서 1등이 됐고 이어 이준, 조세호, 유선호 순서로 결승라인을 통과했다. 딘딘은 5등으로 들어왔다.
5명의 멤버가 정상에 도착한 가운데 문세윤이 마지막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문세윤은 "미션이 아니고 나와의 싸움이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갔다.
미션 결과 이준, 조세호, 딘딘, 문세윤이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인방은 각종 반찬이 들어간 도시락을 받았고 김종민, 유선호는 삼각 김밥을 먹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