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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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간미연 "전성기 시절 해외 땅 선물 받아…지금은 종이 조각" (불후의명곡)[종합]

기사입력 2024.10.26 18:52 / 기사수정 2024.10.26 18:52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간미연이 몽골의 땅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678회는 ‘2024 화려한 귀환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1997년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Get up', 'Killer'등의 곡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간미연이 출연해 전성기를 회상했다.

이찬원은 "베이비복스하면 정말 최고였다. 그때 당시 인기 생생하시죠"라며 간미연에 그 시절 베이비복스의 인기에 대해 물었다.

간미연은 "저희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저희가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을 했던 세대이기도 하다. 선물이 승합차 하나에 가득 찼다"라며 회상했다. 당시 베이비복스는 선물 보관용 차량이 따로 있을 정도의 인기.

이어 "헬기도 타고 다녔다.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라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에 김준현은 "그 얘기 진짜냐"라며 땅 선물을 받았다는 것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었다.

간미연은 "국내 땅이 아니라 해외 땅. 저희가 몽골에 초청을 받아서 콘서트를 연 적이 있다. 멤버마다 각 천 평씩의 땅을 선물 받았다. 게르(몽골 전통 가옥)까지 있었다. 그렇게 있는 게 한 단지였다"라며 인정하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게 사업이 진행이 되고 있었는데 망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서 그대로 종이 조각이 됐다"라며 씁쓸한 결말을 전했다. 이를 듣던 김장훈은 "말 그대로 계륵이네"라며 '게르'에 대한 아재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변 사람들은 "땅을 받았을 때 바로 등기 이전을 했었어야 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날 간미연은 고유진과 팀으로 출연했다. 김준현이 이유를 묻자 고유진은 "간미연 씨가 러브콜을 보내주셨다. 같이 뮤지컬 하면서 친해졌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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