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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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 최민환, 너무 쉬운 추락…FT아일랜드 그림자 전락→이홍기까지 논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10.26 17: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성매매 의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방송 하차 및 공연 불참을 알린 가운데 이와 관련한 심경을 고백한 이홍기도 화제다.

24일 최민환의 전 배우자 율희는 유튜브를 통해 이혼 과정과 갈등을 해명하던 중 최민환의 업소 방문을 주장, 녹취록을 공개했다. 

성매매 의혹 등 폭로로 인해 최민환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예정된 공연도 불참 혹은 무대 뒤에서 연주만 하는 방식으로 소화하게 됐다. 

이 모든 것은 율희의 녹취록 폭로 후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최민환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싱글 대디가 된 근황을 '슈돌'을 통해 공개, 삼남매를 살뜰히 챙기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최민환은 FT아일랜드 콘서트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양육권을 포기한 독한 엄마'라며 비난을 받던 율희가 이혼 과정을 고백하며 최민환의 모든 것을 폭로하자, 2007년 데뷔 후 쭉 쌓아 온 최민환의 긴 커리어가 너무나도 손쉽게 무너졌다.

이 가운데 25일 이홍기는 팬 플랫폼을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뭘 믿지 말라는 거냐", "녹취록 들은 거 아니냐", "지킨다는 게 팬이냐 팀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앞서 이홍기는 '버닝썬 논란'에 휘말린 최종훈과는 빠른 손절을 한 바 있다. 

최종훈은 버닝썬 논란으로 팀을 바로 탈퇴, 2020년 집단성폭행 혐의로 정준영과 같이 재판에 넘겨졌고 2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 이홍기는 최근 3명이 된 FT아일랜드가 너무 좋다며 최종훈을 지운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홍기의 심경글을 최민환은 감싸고 지키겠다는 말로 이해한 일부 팬들은 최민환의 SNS에 이어 이홍기의 SNS에 "팀 말고 팬을 지키길", "지금 주변 사람 일이라고 분간이 안되나"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홍기는 올해 2월 FT아일랜드 대만 콘서트에서도 최민환의 이혼을 응원한 바 있다. 

당시 최민환은 자신을 소개하며 "작년에는 저희가 두 번을 만났다. 올해는 연초부터 얼굴을 뵙게 돼 반갑다. 사실 여러분들을 못 뵙는 동안 제게 많은 일이 있었다"며 율희와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이를 들은 이홍기는 "괜찮아요!"라고 외치며 "웰컴 투 솔로"라고 소리쳐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민환은 이홍기와 팬들의 환호에 "여러분들이 너무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냈다.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를 재조명한 팬들은 "응원도 좋지만 팬도 생각해줘", "빠른 2인조 기원", "제발 듀오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T아일랜드로서 쌓아온 세월을 하루 아침에 무너질 커리어로 만든 최민환. 이렇게 쉽게 무너질 것이었다면 뭘 믿고 이혼 후 아이들과 미디어에 나온 것일까. 

멤버에서 모습을 숨긴채 연주를 담당하는 그림자가 된 최민환은 결국 국내 무대에서는 다른 연주자로 대체된다. 

미디어 활동은 폭로 직후 일찍이 중단하겠다고 밝힌 그가 이번에는 팀을 탈퇴할지 가장 큰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이홍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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