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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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해" 최민환, 결국 숨었다…'업소 폭로' 초고속 추락 '멤버→연주자→불참' [종합]

기사입력 2024.10.26 10:4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업소 폭로'로 논란이 된 가운데, 방송활동에 이어 무대에서도 모습을 감출 예정이다.

26일, 11월 2일 FT아일랜드의 무대가 예정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 측은 "FT아일랜드의 공연은 소속사와 논의한 바 멤버 최민환을 세션 연주자로 대체하여 준비한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공지드리도록 하겠다"며 최민환의 불참을 알렸다.

FNC 엔터테인먼트 또한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셋리스트를 밭낭으로 차질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하며 팬과 페스티벌 측에 사과를 전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GMF 무대에서는 최민환이 연주자로 대체되는 가운데, 전날인 25일에는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 또 다른 변동 소식도 전해졌다.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 공연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은 공식 계정을 통해 "많은 소통끝에 이번 FT ISLAND 가오슝 콘서트 멤버 최민환은 개인적인 요인으로 인해 뒤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며 행사에 불참하게 됐다"는 긴급 공지글을 게재했다.

FT아일랜드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 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최민환은 현재 율희의 녹취록 공개에 의해 업소 방문 의혹 등에 휩싸여 비판을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최민환은 결국 멤버가 아닌 무대 뒤에서 연주자로서만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 

10월 공연은 무대 뒤에서 참여하지만, 11월 국내에서 진행되는 GMF 페스티벌은 아예 최민환의 드럼 자리를 연주자가 대체할 예정이다.

이에 FT아일랜드 팬들과 네티즌은 '팀 탈퇴'까지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이제 멤버에서 연주자로 대체됐으니 다른 공지를 내 달라", "불참 공지 말고 더 원하는 게 있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이 가운데, 25일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최민환의 논란 후 팬 플랫폼을 통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인 이홍기의 글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멤버들이 매번 속 썩이고 빠지네", "어쩌다 이렇게 됐지" 등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또 다른 팬들은 "지킨다는 게 우리인가, 멤버인가", "팬을 생각해 잘 결정해 달라", "녹취록 들었잖아"라고 호소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은 버닝썬 논란으로 팀을 탈퇴 후 징역 2년 6개월형을 선고 받은 바 있기에 또 다른 멤버의 새로운 논란이 더욱 팬들의 분노와 슬픔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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