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4

[오늘의 화제] 故 최진실 편지 공개…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

기사입력 2011.09.28 23:51

백종모 기자

▲故 최진실 편지 공개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8일 인터넷상에서는 '故 최진실 편지 공개', '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 '세계 좀비 지도'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故 최진실 편지 공개, 엄마에게 난 늘 사랑하는 딸 '가슴 뭉클'

故 최진실 편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27일 MBC 라이프 '히스토리 후'에서 故최진실의 사망 3주기 특집편이 방영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전 그녀가 남긴 편지와 메모를 공개하여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편지와 메모는 故 최진실의 어머니를 통해 공개되었다. 故 최진실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로, 편지에는 "엄마에겐 난 늘 사랑하는 딸이라는 구절이 더 아파. 엄마 사랑해. 나도 꼭 엄마 같은 엄마가 될 거야"라고 쓰여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故 최진실 어머니 정옥순 씨는 "한때는 모든 곳에서 최진실, 최진실 했었는데, 이제 딸(최진실)이 잊혀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고 슬프다,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을까"라고 전해 故최진실를 향한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슴이 찡하다", "얼마나 가슴에 사 묻힐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2일 오전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화제 포인트] ▶ 故 최진실 편지 공개로 그녀의 3주기 추모 분위기가 일고 있는 가운데, 후배 배우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도 故 최진실의 사망 3주기를 맞아, 배우 최진실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MC 유인나는 故 최진실의 생전 인터뷰 내용을 듣고 울음이 터져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최진실은 생전 인터뷰에서 "브라운관에 나올 때마다 '최진실 너무 지겹다'하고 말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항상 시도 때도 없이 눈 앞에서 보여지는 배우가 어느 날 안보였을 때 그 배우가 보고 싶어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피라니아 비상, 천적 틸라피아로 잡는다 ⓒ 영화 '피라냐' 캡처

② 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로 잡는다, 브라질 당국

피라냐의 공격에 대해 브라질 당국이 대처에 나섰다.

지난 주말 브라질의 한 마을 인근에 있는 바라겜 도 베제로 댐에서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 100여명이 피라냐의 공격을 받아 발목이나 발가락 등에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광객 대부분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일부는 사고 현장에서 50㎞나 떨어진 피아위주 주도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에 대해 브라질 당국은 "천적인 틸라피아와 피콕배스의 감소로 피라냐가 급속도로 늘어난 데다 잦은 홍수와 남획 등으로 물고기 수가 급감해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질 당국은 주민들에게 댐에서 수영하지 말 것을 권고했고, 피라냐의 천적인 틸라피아 및 피콕배스 10만 마리를 댐에 풀기로 했다.

[화제 포인트] ▶ 피라니아 천적 틸라피아는 아프리카 원산 종으로 고급 식재료로 쓰여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흔히 역돔으로 불리지만 가짜 도미초밥 재료로 쓰인다는 한 방송의 제보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1955년 양식 목적으로 일부 수입됐으며, 2008년 환경부조사 결과 경기도 황구지천에서 나일 틸라피아가 자연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일 틸라피아는 붉은귀거북, 황소개구리 등과 함께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지정돼 방생이 금지된 상태다.

 

▲세계 좀비 지도

③ 세계 좀비 지도 화제, 한국도 주요 '좀비 검색국'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좀비의 분포도가 표시된 '세계 좀비 지도(The Zombie map)'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인터넷연구진은 세계 각지에 '좀비'라는 단어가 어느 지역에서 많이 검색됐는지 조사해 이를 그래픽 화 한 좀비지도를 발표했다.
 
이 지도는 전 세계에서 좀비에 관한 인터넷 상의 정보량과 분포 등을 파악한 것으로 연구진은 이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구글을 통해 좀비라는 단어가 어느 지역에서 많이 검색되는 지 그래픽으로 만들었다.
 
결과로 좀비 영화를 많이 만들어낸 미국와 유럽에서 좀비에 관한 정보를 가장 많이 검색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등의 국가에서도 좀비에 대해 많이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좀비라는 말은 '콩고어'에서 유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에서는 좀비의 검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비지도를 발표한 인터넷 연구소의 대표 그래험은 "이 지도는 좀비라는 콘텐츠가 세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면서 "정말 좀비가 발생했을 때 이 지도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제 포인트] ▶ 세계 좀비 지도가 화제가 된 가운데,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인터넷연구진은 다양한 주제의 세계 지도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연구소는 인터넷 보급률, 학술 지식, 위키피디아 문서량, 트위터 네트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 결과 중에서도 '좀비 지도'는 유별나게 특이하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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