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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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최약체 팀서 최종 1위 '반전…정글팀 방출 당해 '복수 예고' (생존왕) [종합]

기사입력 2024.10.21 23: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수영 선수 박태환, 전 축구 선수 정대세, 육상 선수 김민지가 본 게임인 정글 참호 격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생존왕'에서는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 국가대표팀(박태환, 정대세, 김민지), 정글팀(김병만, 김동준, 정지현)이 참호 격투를 벌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광은 "본 대결에 앞서 대진 결정권을 두고 사전 게임을 진행하겠다. 사전 게임은 4인 참호 격투. 제한 시간은 단 10분. 두 다리가 참호 밖으로 나가는 즉시 게임에서 탈락되며 최후에 살아남은 1인의 팀이 승리해 본 대결의 대진 결정권을 가지게 된다"라며 밝혔다.



군인팀 아모띠, 국가대표팀 김민지, 피지컬팀 김동현, 정글팀 정지현이 출전했고, 김민지는 47초 만에 탈락했다. 김동현과 정지현이 최종 2인이 됐다.

김동현은 "일단 정지현 선수랑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는 진짜 어마어마한 일이지 않냐. 전 세계에서 몸과 몸이 붙어서 상대를 제압하는 종목에서 세계 최고. 저 또한 몸과 몸이 붙어서 하는 UFC에서도 누군가한테도 밀려본 적이 없기 때문에 할 만하다"라며 털어놨고, 정지현은 "제가 그래도 몸을 잘 쓰니까. 작지만. 끝까지 한번 해보자"라며 못박았다.

정지현과 김동현은 막상막하의 실력이었고, 정대세는 "야생 동물의 싸움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승기는 "악어 두 마리가 싸우는 거 같다"라며 깜짝 놀랐다.

결국 정지현과 김동현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고, 김동준은 "진짜 올림픽 보는 줄 알았다. 숨죽이게 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고, 추성훈은 "역시 금메달리스트는 틀리네. 어마어마하다. 가만히 있는 사이에 어떻게 잡는지에 따라 방어가 되고 공격이 되는데 그걸 서로 호흡을 맞춰서 보는 거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올라온다"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피지컬팀 추성훈과 정글팀 김동준이 재대결에 나섰고, 추성훈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후 장광은 본 게임의 시작을 알렸고, "정글 참호 격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의 팀 전원이 참여해 3 대 3으로 맞붙는다. 이때 팀원 한 명은 왕이 되어 수건을 허리에 차고 본인 팀의 수건을 지키면서 상대 팀의 수건을 먼저 빼앗으면 승리한다"라며 룰을 공개했다.


피지컬팀은 국가대표팀을 지목했고, 김동현은 "저희가 살려줘도 어차피 진다. 체력이라도 아끼게 해달라는 거다"라며 큰소리쳤다. 정대세는 "쥐도 구석에 내몰리면 문다. 조심해라"라며 발끈했다. 정대세는 "기분이 진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분하고"라며 하소연했다.

군인팀과 정글팀이 먼저 본 게임을 진행했고, 군인팀이 치밀한 전략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피지컬팀과 국가대표팀의 대결에서는 정대세의 활약으로 대반전이 일어났다. 국가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했고, 이승기는 "'생존왕'의 보석 같은 발견은 정대세다. 추성훈 형이고 뭐고 점프를 하더라. 성훈이 형도 놀라지 않았냐"라며 칭찬했다. 박태환은 "저희가 최대한 돌아서 가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점프를 뛰더라"라며 거들었다.

국가대표팀과 군인팀은 결승전을 치렀고, 정글 참호 격투 최종 1위 팀은 국가대표팀으로 결정됐다. 피지컬팀은 정글팀과의 대결 끝에 최하위팀이 됐고, 깃발이 2개 밖에 남지 않아 탈락 위기에 놓였다.



특히 국가대표팀은 정글팀을 방출시켰고, 김동준은 "배신감이.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고 집 지어줬지 밥도 요리해서 다 같이 먹었지 불도 날라줬다. 이건 진짜 배신인 거다. 이제부터는 배려란 없다. 복수는 나의 것이다"라며 분노했다. 정지현은 "나쁜 것들이 우리 뒤통수를. 병만 형이 진짜 다 해줬는데"라며 덧붙였다.

정글팀의 생존지와 생존 도구는 국가대표팀에게 귀속됐고, 정글팀은 생존지를 떠났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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