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오종혁이 구안와사로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스페셜MC로는 결혼 4년차 오종혁이 출연했다.
이날 오종혁은 27개월 된 딸 아이가 있다고 말하면서 "저희 집에서 제 서열이 꼴찌다. 아내, 딸, 반려견, 그리고 제가 키우는 뱀까지 다 여자다. 저는 뱀보다 서열이 낮다. 그렇게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종혁은 장수원과 친분을 드러내면서 "그룹 활동 때 같은 소속사였다. 그래서 프로젝트 그룹 JNC로 아주 잠깐 활동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그룹이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눈치.
이에 오종혁은 "3개월 정도 잠깐 활동을 했다. 반응이 좋았으면 계속 했을텐데"라면서 인기가 없었음을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오종혁은 "수원이 형이 젝키 형님들 중에서 제일 착했다. 클릭비 연습생 시절에 저한테 용돈도 주셨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수원은 "종혁이도 제가 아는 사람 중 가장 바른 사람이다. 술도 안하고, 뮤지컬 연습이랑 육아만 한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백성현은 고관절 수술을 한지 9개월이 지난 지금,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러 병원을 찾았다. 몸이 한결 좋아진 백성현은 병원에 방문하기 전 주민들과 함께 조기 축구를 신나게 뛰고 간 상황.
담당 의사는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9개월 전과 비교를 하면서 "지금도 골반 틀어짐이 살짝 있지만, 많이 호전됐다. 거의 정상 범위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백성현의 투병 이야기에 오종혁도 구안와사가 2번이나 와서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오종혁은 "2014년에 뮤지컬과 드라마 촬영을 동시에 했다. 그 때 과로로 너무 피곤하니까 얼굴이 주저앉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종혁은 "그리고 결혼 준비를 하면서 또 왔다. 결혼 준비와 '강철부대'라는 프로그램, 그리고 뮤지컬 공연까지 동시에 해야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종혁은 "'강철부대'를 마무리하고 결혼식을 한 후 뮤지컬 첫공연을 끝낸 다음날 바로 구안와사가 또 왔다. 4개월동안 투병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