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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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분장' 문근영 "스태프가 못 알아봐"...모두가 놀란 변신 뭐길래 (지옥2)[종합]

기사입력 2024.10.21 15:30



(엑스포츠뉴스 동대문, 오승현 기자) 배우 문근영이 파격 분장을 소화한 소감과 이로 인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근영은 화살촉의 주요 인물인 '햇살반 선생님'을 연기한다. 신도들을 선동하는 그는 화살촉 특유의 파격적인 분장과 연기로 예고편을 본 시청자를 충격에 빠트렸다. 



문근영은 "연상호 감독과 작업하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셨다.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며 "새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났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종교에 심취한 모습을 그렸다는 그는 "햇살반 선생님 서사가 조금 나오기는 하는데 신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이 여자가 변해가는지 변곡점을 잘 찍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분장과 의상이 보여준 게 굉장히 많다. 그 힘으로 좀 더 열심히 놀아본 거 같다"며 "감독님과 얘기도 나누고 디렉션 주시는 대로 그걸 잘 수행하려고 했다. 그러다보니 저런 새로운 캐릭터가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저 맞다. 저도 저를 못알아볼 정도로 분장을 많이 했다"는 문근영은 "분장하고 다들 놀라셨다"며 주변의 반응을 회상하기도.


문근영은 "저도 나름 액션이 있어서 항상 제 분장을 하면 스턴트를 해주시는 분도 같은 분장을 했다"며 "그런데 너무 알아볼 수 없게 분장을 하니까 스태프들이 자꾸 헷갈려하시더라. 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 '문근영 어디있냐'고 한 적 있다. 다들 웃은 기억이 있다"며 비화를 전해 강렬한 분장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지옥2'는 25일 공개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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