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편스토랑' 김재중 어머니가 성추문과 마약으로 팀을 탈퇴한 박유천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5년 만에 지상파 동반 출연에 나선 김재중과 김준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재중은 부모님을 위해 지은 3층 저택에 김준수를 초대했다. 20년째 함께 연예계 활동 중인 두 사람.
김재중은 "10대부터 알고 지냈고 가족끼리도 교류한다. 흔치 않은 케이스 아닌가. (김)준수는 친동생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재중의 부모님 역시 6년 만에 마주하는 김준수를 친아들처럼 꼭 끌어 안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김재중의 아버지는 "너 혼자 어떻게 살았냐"고 근황을 물었고, 김준수는 "(김)재중이 형처럼 똑같이 일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잠실 꼭대기에 지금도 사냐. 안 어지럽냐"고 친근하게 대화를 이어갔고, 김준수는 "꼭대기는 아니고 중간층"이라며 "예전에는 사람 사는 집이 아니라 호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검소하게 산다. 가격적으로 보면 재중이 형 집이 더 비싸다"고 물귀신 작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어머니의 거침없는 토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머니는 "너희 둘은 성공했잖아. 하나가 빠진 게 서운하긴 한데"라면서 함께 JYJ로 활동했던 박유천을 간접 언급했다.
두 사람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남은 둘이라도 열심히 잘하고 빨리들 장가 들어라"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유천은 김재중, 김준수와 동방신기, JYJ로 활동했으나 마약 투약 및 세금 체납, 성추문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현재는 활동 중지 상태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