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릴준과 지이카가 레전드 만화 '힙합' 20주년 기념 OST 새 주자로 낙점됐다.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내츄럴리뮤직이 총괄 프로듀싱한 김수용 작가의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 릴준의 'Dopamine(도파민, Feat. ziika)'이 발매된다.
'힙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댄스 만화로, 박력 있는 댄스 배틀 장면 연출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방마다 달랐던 기술명을 정리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최근의 대한민국 만화 밀리언 셀러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20주년을 기념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순차 발매되고 있는 본 기념 앨범에는 베오파드, 포이, BXB, 정상수, 릴재우, 브루노 챔프맨, 모어, 지미 브라운에 이어 18일 릴준의 'Dopamine(Feat. ziika)'이 공개된다.
이번 곡은 라틴풍의 기타 사운드와 영국 장르인 Drill(드릴)이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도파민'이라는 감정과 연결시켜 폭발적인 에너지를 표현한 트랙이다. 릴준과 지이카의 개성 넘치는 보이스가 어우러져 매력을 배가했다.
릴준은 "역사적인 만화의 OST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이로써 사람들이 힙합에 대한 관심과 만화책을 찾아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이카는 "이 곡이 만화의 박진감 넘치는 배틀과 감정을 돋보이게 해주길 바란다. 함께 느끼고 즐겨 주시길 기대하며, 또 그것을 기념하는 앨범에 참여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본 기념 앨범은 오는 12월 말 발매 예정인 최초의 키트앨범 형태 스마트 만화책인 '키트 페이지' 발매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소개된다.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힙합, 록, R&B 등 다채로운 장르와 많은 아티스트가 힘을 보태 그 시절을 같이 회상하며 힙합 20주년 축하는 물론, 2025년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내츄럴리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