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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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日 활동에만 집중?..."한국서도 촬영 중이었다" 오해 해명 (더 킬러스)[종합]

기사입력 2024.10.18 18:50 / 기사수정 2024.10.19 21:14



(엑스포츠뉴스 광진, 김유진 기자) 6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한 심은경이 일본에서의 활발한 활동 중에도 한국 작품 촬영을 계속 하고 있었다며 해명(?)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더 킬러스' (감독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관·노덕·장항준·이명세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 참석했다.

'더 킬러스'는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4명의 감독 이외에도 윤유경 감독, 조성환 감독의 작품까지 총 6편으로 제작됐으며 그 중 4편의 영화가 극장을 통해 먼저 공개되고, 추후 온라인 VOD 및 OTT를 통해서 확장판으로 6개의 작품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명세 감독이 직접 기획과 총괄 크리에이터로 나서 활약했으며 제23회 뉴욕아시아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주목 받아왔다.

또 심은경을 비롯해 연우진, 홍사빈, 지우, 이반석, 오연아, 장현성,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등이 함께 열연을 펼쳤다.

4명의 감독이 연출한 작품에 각기 다른 캐릭터로 모두 얼굴을 비춘 심은경의 활약이 눈에 띈다.

심은경은 "이전부터 감독님과 인연이 있었다. 어느날 ''더 킬러스'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주셨는데, 정말 그 순간이 아직도 꿈만 같다"고 돌아보며 "충무로의 정말 유명한 감독님들과 한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이명세 감독에게는 더욱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심은경은 "모든 현장을 다 즐기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제가 연기를 처음 했을 때가 많이 떠올랐다. 연기를 처음 했을 때 긴장도 많이 했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 계속해서 잘 해나가고 싶다'는 감정을 다시금 되찾게 해주는 그런 소중한 작품이었다"고 의미를 짚었다.

또 이명세 감독에 대해 "제가 영화를 대하는 방식을 바꾸게 해주시고, 귀감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심은경의 국내 스크린 활동은 지난 2018년 2월 개봉한 '궁합' 이후 6년 만이다.

그 사이 심은경은 일본으로 보폭을 넓혀 '신문기자', '블루 아워', '동백정원' 등에 출연하며 일본에서의 입지를 다졌고 지난 2020년에는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존재감을 인정 받았다.

연기 호평과 수상까지, 일본 작품 활동에서 두각을 보였던 행보와 조금씩 길어지는 국내 작품 활동의 텀이 함께 언급되며 심은경의 국내 작품 복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려왔다.

실제 2022년 영화 '별빛이 내린다'의 촬영을 마치는 등 일본 활동 와중에도 국내 작품과의 연을 계속 이어왔던 심은경은 "제가 국내 작품이 6년 만이라고 하더라. 사실 그 동안 한국에서도 계속 활동은 했다"고 털어놓았다. 

심은경은 "'별빛이 내린다'라는 영화 촬영을 했고, 앞으로 또 공개가 될 작품들도 있다. 그 중 '더 킬러스'를 가장 먼저 공개하게 됐다. 제게는 전환점이자, 제가 하고자 하는 꿈을 이뤄준 그런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더 킬러스'는 23일 개봉한다.

사진 = ㈜루믹스미디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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