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한소희가 혜리에게 악플을 남긴 계정의 주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누리꾼들의 추측은 계속되고 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소희가 혜리의 SNS에 비공개 계정으로 전 연인 류준열을 언급하며 악플을 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와 절친한 사이인 전종서를 비롯해 다른 지인과도 '맞팔로우'가 되어 있던 상태였기 때문.
이에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고, 이후 전종서는 해당 계정의 팔로우를 취소했다.
그러나 논란은 계속됐고,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테인먼트는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강조했다.
혜리와 한소희의 악연은 지난 3월 혜리의 전 연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소식을 접한 혜리는 개인 채널에 "재밌네"라는 짧은 문구를 업로드했고,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된 것.
이후 한소희는 개인 채널과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으로 여러 차례 해명을 시도했으나 비호감 이미지만 얻었고, 결국 2주 만에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혜리는 지난 8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 '빅토리'에 피해가 될까 우려를 표하면서도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자면, 인간 이혜리의 마음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소희가 강하게 악플 계정주임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혜리는 과거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했던 바 있어 누리꾼들은 혜리가 해당 악플러를 고소함으로써 계정 주인을 밝혀낼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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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