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장동우가 몸에 무언가를 걸치는 걸 선호하지 않아 평소 속옷 역시 입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는 게스트로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동우는 캥거루족은 경제적인 이유로 된 거냐는 질문에 "먹고 살 정도는 있기 때문에 돈은 아니다. 생활비도 드린다. 평균 180만원정도"라고 대답하며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15년 차' 아이돌 답게 집 안에는 팬들에게 받은 선물로 가득하여 팬사랑을 보였다. 이어 장동우는 입 벌림 방지로 입에 수면 테이프를 붙히고 자는 것과 더불어서 귀걸이와 팔찌까지 착용하며 잘 때도 패션을 포기하지 못하는 특이한 잠버릇을 공개했다.
또한 "몸에 뭘 걸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속옷을 안 입고 지낸 지가 6-7년 됐으며 언더웨어의 필요성을 모르겠다"며 쿨하게(?) 팬티만 입은 모습을 보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하하가 "지금도 혹시?"하며 속옷 여부에 대해서 묻자 촬영이니까 입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촬영이 아닐 때는 무조건 노팬티라고 밝혀 패널들이 충격을 금치 못했다.
장동우의 특이한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산균, 양배추즙 등 영양제를 무려 8개나 챙겨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 밥을 먹는 와중에도 영양제를 챙겨 먹는 장동우는 "영양제도 음식처럼 밥 먹을 때 반찬식으로 챙겨먹는 것"이라는 명언까지 남겼다.
장동우의 모친인 김연자는 "건강염려증이 심하다. 되도록이면 술, 커피,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으며 오미자차를 먹는다"라고 밝혔다. 한여름에도 따뜻한 티, 운동 후에도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고.
또한 장동우는 억 단위로 사기당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1살, 22살 그때쯤이다. 너무 몰랐다. 몰랐던 게 뭐냐면 자동차를 구매해준 딜러한테 인감도장을 맡겼다. 어렸을 때라 맡기면 안 되는지 몰랐다. 제가 맡겼으니까 알아서 찍으신 거다"라며 딜러가 차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며 본인 마진으로 차액을 챙겼다고 사기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걸 모르고 여러 대를 계약한 탓에 제일 많이 나갔던 리스 비용이 무려 한달에 1,600만 원 이고, 총 리스 비용은 약 7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