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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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XX 많아"…BTS RM, 지민에 '1억' 뜯은 이진호 저격했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5 19:0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개그맨 이진호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같은 멤버 알엠이 의미심장 게시글을 올렸다.

14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리더 알엠(RM)은 자신의 곡 'Groin' 가사 일부를 캡처해 개인 계정에 공유했다.

그가 캡처한 가사에는 "Yo, 세상엔 재수 없는 XX가 많아", "어쩌라고 뭐 가던 길이나 가라", "세상엔 알 수 없는 XX가 많아"라는 격한 욕설이 섞인 비판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알엠이 같은 멤버 지민이 개그맨 이진호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이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앞서 14일 오전, 이진호는 개인 계정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해 파장이 일었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10억이 넘는 돈을 빌렸으며, 대부업체에서 13억을 빌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진호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후 돌려받지 못한 연예인 중 방탄소년단 지민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지민이 1억 가량의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맞다"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한편 지민 외에도 이수근, 하성운, 영탁 등 여러 가수들이 그에게 돈을 빌려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수근과 하성운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파악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후 영탁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측은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에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며 다행히 금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민의 피해 소식에 팬덤 아미(A.R.M.Y)들이 분노하는 가운데, 리더 알엠의 의미심장 게시글이 더해지며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알엠 계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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