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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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김영철 피해다녔던 사연? "모르는 지인에게 계속 말 걸어"

기사입력 2024.10.14 14:4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김영철과의 일화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김영철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서는 '정용화가 10년째 김영철을 피해 도망 다녔던 이유(절교,화해시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정용화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용화는 앞서 김영철이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과의 일화를 언급했던 것을 봤다고 밝핬다. 김영철은 당시 영상에서 "청담동에서 정용화를 만났는데 얼굴은 이쪽을 보고 있었는데 다리는 꺾여 있어서 슬펐다"고 언급하면서 정용화에 대한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난 형이 너무 반가워서 인사했다. '잘 지내셨어요?' 했는데 저만 있던 게 아니라 지인이랑 있었다"며 "이 지인은 형을 모르고, 형도 이 지인을 모르는데 이 지인한테 계속 말을 걸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심지어 얘는 골프 프로다. 형은 골프도 안 치는데 계속 골프에 대해 물어보더라. 계속 형의 질문 지옥에 빠져가지고 우리 몸이 점점 돌고있는데 형이 그걸 캐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영철은 정용화가 '아는 형님'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자신과 관련한 일화를 전한 것을 두고 "제가 압구정, 강남에서 요주의 인물로 되어있더라. 김영철한테 아는 척하면 반나절이 뺏긴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용화는 "저는 형을 정확히 세 번 봤다. 한 번은 차를 타고 가다 형을 보고 매니저에게 ‘인사만 하고 갈게’ 하고 나갔는데 대화가 계속 이어지더라"고 말했다. 매니저가 차를 몰고 주변을 세 번을 돈 후에야 떠날 수 있었다고.

그는 "한 번은 자전거 타다가 형을 만나고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커피숍 앞에 외국인들이 앉아있었다. 한 시간 후에 보니 커피숍에서 외국인들과 (대화하며)커피를 마시고 있더라. 형 진짜 대박이다 생각했다”면서 국적을 가리지 않는 김영철의 투머치 토커 기질에 감탄했다.


이어 정용화가 재차 커피숍 일화를 언급하자 김영철은 “정용화 말이 길어요. 제 말이 길어요? 말 왜 이렇게 많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정용화에게 호되게 거울치료를 받았다. 오늘 완전 정용화에게 말렸다”고 강조했다.

사진= '김영철 유니버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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