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6 12:48 / 기사수정 2011.09.26 12:48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오예린 기자] '개그콘서트' 새 코너 '사마귀 유치원'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유치원을 배경으로 한 사회 풍자 개그코너 '사마귀 유치원'을 선보였다.
'사마귀 유치원'은 개그맨 박성호, 최효종, 정범균, 조지훈, 박소영, 홍나영이 출연하며 신랄한 풍자와 천연덕스러운 콩트 연기로 1회 만에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정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최효종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극중 유치원 선생님으로 분한 개그맨 정범균이 유치원생 역할의 박소영-홍나영에게 꿈을 묻고 이에 개그맨 최효종이 진학상담 선생님 '일수꾼'으로 등장한 것.
박소영과 홍나영은 선생님이 되고 싶고, 예쁜 집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최효종은 "그건 어렵지 않다"며 "공부를 조금만 열심히 해서 교대가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교대가려면 전교 10등 안에만 들면 되고, 교대가서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임용고시 패스하면 초봉이 월 140만 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내집마련을 위해서는 숨만 쉬며 돈을 모으면 된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동화책 읽어주는 선생님으로 쌍칼 조지훈이 등장해 동화 신데렐라에 외모지상주의를 빗대 예쁘면 다 된다는 식의 풍자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좀비 박성호는 날로 심각해지는 학원 폭력을 비꼬았다.
한편, 개콘은 18.9%의 시청률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사마귀 유치원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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