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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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8강 준비 '키 포인트'는? '피넛' "중후반 단계 실점 줄여야"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11 13: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8강 이후 팀의 경쟁력을 위해 중후반 단계 운영을 더욱 꼼꼼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2승(1패)조 플라이퀘스트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젠지에 이어 LCK 팀 중 2번째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피넛' 한왕호는 먼저 2세트 많은 LOL e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정글 누누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간 저평가받았던 북미 지역 대표로 출전했음에도 플라이퀘스트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2세트 승리를 차지하면서 우승팀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한왕호는 플라이퀘스트의 이러한 깜짝 전략에 일격을 맞았다고 전했다. 한왕호는 "일단 밴픽 단계에서 예상은 못했고, 픽은 재미있었다"며 "강한 갱킹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대처를 잘 못하면 연달아 사고가 날 수 있었다. 상대한 적이 없는 픽이라서 까다로웠다"고 설명했다.

'동양, 서양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는가'의 의견에 대해 한왕호는 서양에도 충분히 잘하는 팀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왕호는 "8강 진출 팀들을 보면 동양 팀들이 유의미한 성적을 내는 것이 사실이다"며 "그래도 격차는 크지 않을 수 있다. G2, 플라이퀘스트같은 잘하는 팀들이 있다. 스위스 스테이지가 종료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8강전을 위해 한왕호는 팀의 부족한 부분을 연마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왕호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중후반 단계에서 큰 실점이 나오고 있다. 그러한 점은 일정을 치르면서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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