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신성과 박규리가 친남매 케미를 뽐냈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쌍쌍파티 코너에는 신성-박규리, 김승현-장정윤, 안소미-김나희가 출연했다.
이날 신성은 박규리에 대해 "6살 많은 누나지만 데뷔는 동기"라면서 "대구에 놀러가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좋은 호텔도 제공해 주고 누나가 다 해준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친누나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박규리는 "뭐 해줘서 좋은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규리는 "신성 씨를 4년 전에 회사에서 처음 봤는데 너무 잘생기고 훤칠한데 노래까지 잘하더라. 얘는 뜰 것 같아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나가라고 적극 추천했다. 결국은 스타가 돼서 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저는 34살에 뇌출혈이 와서 가수에 대한 꿈이 크게 없다. 건강하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제가 잘 키운 (신)성이를 등에 업고 우승 한번 하려고 나왔다. 우승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근황을 묻자 박규리는 "지금은 건강하다. 언제나 즐겁게 살고 아프지 않는 게 목표다"라고 했다.
신성은 "부모님도 챙겨준다. 맛있는 게 있으면 포장해서 부모님 갖다드리라고 한다"고 연신 고마워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