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새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 ‘리얼전투 48’에서 첫 전투의 승리는 연륜이 돋보였던 ‘해병대’ 레드팀에 돌아갔다.
9일, 10일 0시 공개된 '리얼전투 48'에서는 해병대와 특전사의 전투가 본격 시작됐다. '리얼전투 48'에서는 각 6명으로 구성된 레드팀과 블루팀이 허허벌판에서 48시간 생존을 놓고 서바이벌 전쟁을 펼친다.
레드팀의 팀장은 해병대에서 22년간 근무하며 경험을 두루 갖춘 베테랑이었다. 병과가 서로 다른 레드팀과 달리, 블루팀은 팀장이 중대장일 때 함께했던 중대원들이 재결합한 팀이었다.
특히 블루팀에 유일한 여성 솔져 안지혜 중사가 등장하자 군인이 꿈이었던 에이핑크 오하영은 “우와...”라며 감격했다.
먼저 각 팀에게는 ‘에어소프트 건’이 지급됐다. 각 팀은 베이스캠프가 될 ‘임무지원 지점’을 찾아가며 보급품 수색을 펼쳤다. 블루팀은 침낭, 전투식량 등 다양한 보급품을 획득했다. 반면 레드팀은 통조림 1개 획득에 그쳐 앞으로의 생존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어진 미션은 2시간 동안 펼쳐질 ‘보급 전투’였다. 지휘통제실을 통해 하달된 좌표 지점을 선점해 제한 시간 내 더 많이 사살한 팀이 승리하는 리얼 전투였다.
시작하자마자 레드팀은 주 전투지를 점령하기 위해 전력 질주했고, 먼저 적을 유인해 저격수가 공격하는 유인작전을 준비했다. 블루팀은 저격 포인트를 잡고 학익진 형태의 공격적인 전술을 짰다.
저격수가 자리를 잡자, 블루팀장은 “적 식별 시 즉각 사살 바람”이라고 살벌한 명령을 내려 지켜보던 3MC 배성재X오하영X심현섭을 오싹하게 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블루팀의 선공으로 치열한 교전이 시작됐다. 교전중인 팀원들에게 블루팀장의 지시가 들리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레드팀 저격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블루팀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동료를 잃자 블루팀은 멘탈이 흔들렸다. 동료의 죽음(?)에 이성을 잃은 블루팀 대원은 팀장의 지시와는 다르게 전력질주와 함께 무차별 발사에 나섰지만, 결국 사망했다.
배성재는 “객기 부리다 위험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계속된 교전에 양 팀 대원들의 사망이 이어졌고 남다른 기동력으로 활약하던 블루팀장마저 전사하며 블루팀은 리더를 잃었다.
결국 최종 승리는 레드팀이 가져갔다. 블루팀장은 “노련함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레드팀의 승리를 인정했다.
‘리얼전투 48’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0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STUDIO X+U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