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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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이승연, 과거 활동 중단 속사정…"급 다이어트에 퉁퉁 붓고 염증 생겨" (너몸들)

기사입력 2024.10.09 0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승연이 건강 문제로 고충을 겪으며 과거 방송 활동 중단을 할 수 밖에 없던 속사정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너의 몸소리가 들려'에서는 MC 이승연이 배우 직업을 가진 뒤 꾸준히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된 사연을 말했다.

이날 이승연은 "제가 1968년 생으로, 56세가 됐다. 직업이 배우이면서 방송을 하다 보니 다이어트를 숙명처럼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결혼 후 40대의 늦은 출산까지, 건강 문제에 위기를 맞았다고 말한 이승연은 "아이를 가진 뒤 30kg가 쪘었다. 오렌지 주스가 너무 당겨서 눈 뜨고 날 때마다 주스만 계속 마셨었다. 계속 살이 찌기에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물어보니, 제가 과당이 들어간 주스만 마셨던 것이다"라며 살이 찐 이유를 설명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말한 이승연은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유지는 됐었다. 그런데, 제가 초코바와 초코콘을 먹으며 급하게 당을 충전하면서 했던 다이어트는 3금융에 사채까지 끌어쓴 다이어트나 마찬가지였다 . 어느 순간부터 몸이 붓더라"며 부작용이 시작됐던 때를 떠올렸다.

이승연은 "아침에 메이크업을 하러 가면 '일을 하러 가야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기력이 없고, 누군가가 탁 치면 예민하게 한숨이 나오더라. 그러던 어느날 내 몸이 붓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어느 날 아침에 사진을 찍어보니 너무 놀랄 수밖에 없었다"며 부은 얼굴이 담긴 충격적인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패널들은 "다른 분 사진을 가져온 것이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이승연은 "사람들이 저 사진을 보면서 '어디 아프냐'고 했다. 병원에 갔더니, '이 정도 염증 수치로는 걸어다니기 힘든데?'라고 하더라. 일단 푹 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며 잘못된 다이어트로 염증을 키우고,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사정을 밝혔다.

'너의 몸소리가 들려'는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건강 경고 '몸소리'를 극복한 스토리텔러의 이야기를 듣고, 과학·의학·경제·역사 등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 관련 주제에 대해 토론을 펼치는 신개념 건강 지식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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