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부캐 수익 밝혔다..."보증금 신경 안 쓸 정도" (두데)[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창호가 부캐 '이호창'의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게스트로 모르모트PD, 코미디언 신기루와 이창호가 출연해 DJ 안영미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창호는 재벌3세 이호창, 한사랑 산악회 이택조, 뮤지컬 배우 이호창 등 다양한 컨셉의 부캐 중 최근 뮤지컬 '킹키부츠'의 롤라를 패러디 한 '쥐롤라'로 화제가 된 부캐 뮤지컬 배우 이호창이 가장 많은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코미디언으로 섭외가 됐는데 요즘엔 '쥐롤라' 컨셉으로 노래를 해달라고 하더라. 그런데 노래를 하려면 기계도 같이 가야 해서 못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창호는 "부캐 '이호창' 덕분에 어디 이사를 가더라도 보증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이호창 캐릭터는 아직도 기업에서 많이들 찾아주신다.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안영미가 뮤지컬 '킹키부츠'에 부캐 '이호창'의 기여도를 묻자 이창호는 "기여한 바 전혀 없다. 워낙 좋은 작품이고 타이밍이 좋아서 이렇게 된 것 뿐이다. 오히려 누가 될까봐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픽미 춤'으로 화제가 된 모르모트 권해봄 PD는 "못 알아보면 내심 서운해서 가끔 먼저 언급하기도 한다. 혼자 집에서 당시 영상을 보고 따라 춘 적이 있는데 그때같이 춰지지 않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신기루는 코미디언 문세윤을 언급하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그는 "제일 웃긴 사람이 문세윤이다. 문세윤과 한 무대에 있다는 게 뭉클할 정도"라며 동료 코미디언에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이창호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