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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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정채연, 가족에서 ♥연인으로…파격(?) 속 힐링 '조립식 가족'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10.08 12:26 / 기사수정 2024.10.08 12:26



(엑스포츠뉴스 신도림, 김수아 기자) '조립식 가족' 배우들이 가족에서 연인이 되는 신선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호텔에서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승호 감독, 배우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최원영, 최무성이 참석했다.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로 중국 드라마 '이가인지명'을 원작으로 한다.

김승호 감독은 "가족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자체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같은 공감대를 이룬다고 생각한다. 생활과 식문화는 한국적으로 반영했고, 중국 배우들만의 장점도 있지만 한국 배우들의 장점을 보일 수 있게 싱크로율 100%에 가깝게 노력했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다섯 명의 배우들을 자연물에 비유해서 캐스팅했다고 알리며 황인엽은 깊은 바다 같은 눈빛, 정채연은 꽃처럼 항상 보면 힘이 나고 에너지 넘치는 느낌, 배현성은 비 온 다음날 밝은 햇살, 최원영은 어디든 가면 볼 수 있는 무지개, 최무성은 우직한 나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황인엽은 반듯한 외모에 공부까지 잘하는 모범생이지만 어린 시절에 겪은 일로 인해 마음 한편에 늘 아픔을 지니고 사는 '김산하'를 연기한다. 그는 "누구나 결핍과 상처를 가지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것들이 제대로 아물지 않으면 상처가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다음으로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며 나쁜 일이 있어도 금세 털어버리고 거창한 미래보다는 당장 오늘 저녁 가족들과 먹는 저녁 밥상이 더 중요한, 특유의 단순 명료하지만 단단한 강인함을 가진 '윤주원'을 연기한 정채연은 "따뜻함에 끌렸고, 각기 다른 가족 형태에 끌린 것 같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알렸다. 



또한 10년 동안 한집에서 피 안 섞인 가족으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로맨스에 대해 황인엽은 "파격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렸을 때 같은 반에서 투닥거리면서 장난치고 공부하다 보면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것처럼 한집에 있다고 해도 가족이지만 가족이 아니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표현하지 않고 짝사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부분들이 저희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콩닥거리고 간질하고,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자신을 품어준 가족들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강해준'을 연기한 배현성 역시 "피가 안 섞였다. 애정이 쌓이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오는 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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