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7일 개막하는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즌을 앞두고 경기 시작 시각을 변경한다.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과 KB스타즈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은 중계방송사의 편성 관계로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 30분으로 변경됐다.
또한, 올 시즌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에 한해 시작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4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BNK 썸의 주말 및 공휴일 홈경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2시에 시작하며, 변경된 시작 시각은 BNK 썸을 제외한 5개 구단의 일요일 및 공휴일 홈경기에만 적용한다.
한편 WKBL은 7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WKBL 사옥 1층에서 열린 미디어 관계자 대상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마쳤다.
이날 설명회에는 WKBL 출입기자단 및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슛 동작 파울, 드로인 라인 추가 등 올 시즌을 앞두고 변경되는 규칙 및 판정 기준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2~2023시즌부터 도입한 파울 챌린지는 올 시즌부터 사용 가능 시기가 더욱 확대된다. 기존 4쿼터 1회, 매 연장전마다 1회씩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 시즌부터 1~3쿼터 중 1회 사용, 4쿼터 1회, 매 연장전마다 1회씩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됐다.
정진경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27일 개막하는 새 시즌에서도 현장과 팬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W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