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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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족' 수현 "김희애와 기싸움 신? 무섭게 덤빈다고" 웃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10.07 12:00 / 기사수정 2024.10.07 12: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수현이 영화 '보통의 가족'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배우 수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이다. 수현은 극중 설경구와 재혼해 어린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지수'를 연기했다.

앞서 수현은 극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저녁 장면에서 "선배님들의 포스에 대화를 뚫고 들어가는 게 쉽지가 않았다. 이 텐션을 뚫고 어떻게 입을 떼는지가 가장 고민스럽고 힘들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현은 "캐릭터가 말하는 타이밍이 참 쉽지 않았다. 선배님들이라 떨리기 보다는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 있고, 나만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뜬금없음을 잘 살릴 수 있을까? 자칫하면 발연기처럼 보일 수도 있고"라는 고민을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극중 김희애와 맞서는 장면에 대해 수현은 "선배님도 궁금해하신 것 같더라. 그리고 긴장하셨던 것 같다. 안 지고 할 수 있을지"라며 재밌었던 현장 반응으로 "선배님들이 '와, 세다', '무섭게 덤비네?'라고 리액션을 해서 저희끼리 웃으면서 찍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영화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사진 = (주)하이브미디어코프, (주)마인드마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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