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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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작살 났다' 레알 DF 카르바할, 인대 3곳 한꺼번에 파열 확정…십자인대+측부인대+슬와건 망가져→곧 수술 [오피셜]

기사입력 2024.10.06 18:18 / 기사수정 2024.10.06 18:40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충격적인 부상이다.

무릎이 거의 박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아웃은 당연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도중 초대형 부상을 당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무려 3곳에서 파열 진단이 나왔다.

카르바할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6일 그의 진단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레알은 "구단 메디컬 서비스가 우리 선수 카르바할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며 "그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 외측측부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 며칠 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한 곳도 아니고 3곳이 무너졌다. 수술은 물론 재활에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결과나 나왔다.

하룻밤 사이에 그의 축구인생이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RMC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RMC스포츠


앞서 카르바할은 6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2024-2025시즌 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에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사고는 레알이 2-0으로 앞서 승리가 유력했던 후반 추가시간(후반 47분) 벌어졌다. 카르바할이 상대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쓰러진 것이다. 카르바할은 즉시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두 팀 선수들이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상태를 살폈지만, 통증을 참지 못했다.


느린 장면에서 카르바할이 공을 차는 순간 피노의 다리가 들어왔고 카르바할의 무릎이 피노의 다리를 차면서 그대로 반대로 꺾여 버렸다. 

카르바할은 동료들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가려고 했지만, 무릎이 한 번 더 반대로 꺾이면서 그대로 주저 앉았다. 걸어나가지도 못한 그는 결국 들 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카르바할은 눈물을 계속 흘렸다. 같이 몸싸움을 벌인 피노 역시 충격을 받은 듯 한참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경기는 결국 레알의 두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으나 오른쪽 풀백 카르바할을 잃게 됐다. 지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 국가대표 주전으로 뛸 만큼 실력이 출중했기 때문에 그의 시즌 아웃은 큰 타격이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레알 선수단은 이미 카르바할의 부상이 심각하다는 걸 눈치챈 듯 슬픔의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날 결승골 주인공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결과는 당장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는 카르바할이 정말 걱정된다"라고 했다. 

이탈리아 출신 명장으로 레알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카르바할 부상이 심각해 보인다. 우리는 걱정하고 있지만, 기다려봐야 한다"라며 "정말 슬프다. 우리 모두 슬프다. 정말 심각한 무릎 부상이다"라고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잉글랜드 출신 슈퍼스타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역시 "의료진이 카르바할을 검사하고 있다. 우리는 그에게 응원을 보내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라며 "우리 모두 카르바할의 부상이 작길 바라고 있고 그가 곧 돌아오길 바란다. 그는 우리에게 큰 선수"라고 응원을 보냈다. 

피노도 경기 후 카르바할을 보기 위해 레알 라커룸을 찾아 위로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곧장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돼 무릎을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했다. 무릎이 완전히 뒤틀렸기 때문에 무릎 주변 관절, 근육 등에 큰 손상이 가해진 것으로 여겨졌다. 실제 결과도 그렇게 나왔다. 무엇보다 오른발을 짚으려다가 무릎이 다시 뒤로 젖혀지다보니 2차 손상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카르바할도 자신의 부상이 충격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아는 듯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심각한 십자인대 부상이다.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며 "회복을 시작하고, 다시 짐승처럼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팬들에게 자신의 상황과 마음을 알렸다.

이어 "모든 메시지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레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라리가 올해의 팀,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에 뽑히면서 32세임에도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다. 지난 6~7월 유로 2024에서 스페인 우승에도 공헌하며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몇 달 만에 큰 수술과 기나긴 재활의 터널에 들어서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6일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예레미 피노와 충돌한 뒤 무릎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 예고되는 가운데 카르바할은 '짐승처럼 돌아오겠다'며 복귀를 다짐했다. SNS에 따르면 걷어내려는 카르바할의 오른발이 피노의 다리와 겹쳤는데, 이때 카르바할 무릎이 심하게 꺾였다. 충돌 후 카르바할은 오른쪽 무릎을 부여 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레알 구단은 카르바할의 인대 3곳이 한꺼번에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RMC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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